진해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

내년 2023. 4.15일은 우리 진해여고가 개교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풍호동에서 "니트스쿨"을 운영하는 강정희 친구가 봄.여름.가을까지 쓸 수 있는 스카프를 뜨개질하여 100개를 기증한다고 해서

우리 친구들도 재능기부를 하기로 했다.

8.16(화) 첫 작업시

이 친구, 저 친구​들이 빵. 음료수 등 각종 간식거리들을 준비해와서 수다와 함께 먹으니 얼마나 맛나던지?

특히 간식준비에 열심인 어화경~~~

올때마다 빵을 직접 만들어와서 정말 맛나게 먹었다.

다들 열심히 뜨개질하다보니 거의 두달만에 100개가 완성되었다.

마지막날인 10.11(화)

총동창회장인 배선희가 그동안 수고했다고 격려차 방문하면서 고구마빵을 사오고

함안사는 정미숙이가 도토리묵을 쑤어와서 맛나게 먹고 한개씩 선물로도 받아왔다. 얼마나 고맙던지?

그 묵 만들려면 얼마나 힘이 드는지 잘아는지라 정성 가득한 도토리묵 먹기도 아까웠지만 미숙이 덕분에 맛나게 먹었다.

두달동안 뜨개질하면서 희노애락을 같이 나눈 친구들아?

이제 수다와 함께 맛난 간식 등과 함께 했던 행복한 시간들을 같이 하지 못함에 많이 아쉽네~

그래고 100주년 행사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의미에 조금 뿌듯하지않냐?

실값만해도 제법 견적 나올건데 100개가 넘는 실이랑 장소 제공해 준 강정희와 동참해 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동참자(12명) : 강정희, 맹인순, 유순금, 박복남, 강옥순, 강봉순, 어화경, 정미숙, 배영미, 이순자, 정영애, 노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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